지난 주에 미국에서 100만회분의 얀센 백신이 한국으로 들어와서 예비군 대상으로 접종자 예약을 진행했었습니다.

 

실제 얀센 백신 접종은 어제(6.10(목))부터 진행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직장에 다니는 관계로... 주말에 아플 것을 대비해서 푹 쉬기로 하고~~

 

2021. 6. 11 (금) 오늘 오후 2시에 얀센 백신 접종을 맞고 왔습니다!!

 

 

제가 얀센 백신 접종을 맞은 곳은 사당역 근처 "아이보리 소아청소년과" 입니다.

시설이 아주 깔끔하더라구요~~

 

예약한 시간인 2시에 방문해서 접수를 했더니 예진표를 작성하라고 주셨습니다.

예진표 양식

별 특이사항이 없기 때문에 슈루룩 체크하고 접종대기를 기다렸습니다.

 

얀센 백신이 군인(예비군, 민방위 포함) 및 군인가족 대상이어서 그런지

 

마치 예비군 훈련에 와서 대기하고 있는 것처럼 30대 남자분들이 7~8명 대기하고 계시더라구요 ㅎㅎ


30분을 기다리고 나서야 제 차례가 되어 진료실로 들어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예진표를 확인하시며,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 주의사항

1. 3일간은 근력운동하지 말기

2. 물 많이 마시기

3. 3일간은 음주 절대 금지!!

 

간단한 주의사항을 듣고, 주사를 맞았습니다.

소아과라 그런지 귀여운 스티커를 붙여주셨습니다ㅋㅋ

 

주사바늘이 들어갈 때 근육이 살짝 뻐근하더라구요~

 

바늘이 조금 길어서 그런지 한 3초정도는 걸렸던 것 같습니다ㅎㅎ

 

로비에 나오니 안내문을 읽어보라고 주시면서 병원에서 최소 15분 정도는 대기하다가 귀가하라고 하더라구요!

(혹시 모를 이상반응에 대비하는 것 같습니다.)

 

안내문은 2월 기준 제작되었는지 얀센에 대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ㅎㅎ

(백신 방식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유사하다고 들어서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설명을 정독했습니다!)

 

15분 동안 전혀 이상이 없어서 안전하게 귀가해서 지금 블로그 글을 작성 하고 있네요.

오후 3시 20분 기준 현재 체온은 36.8도입니다.

 

제 지인 2분은 어제 얀센 백신을 접종하셨는데, 두 분 모두 처음에는 너무 멀쩡해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밤에 잘때 시름시름 앓았다며.... 그래서 꼭!! 타이레놀을 먹으라고 신신당부를 하더라구요!

 

저는 얀센 백신 접종을 위해 타이레놀을 미리 구비해두었기 때문에 저녁 6시즘 1알을 먹으려고 합니다. ㅎㅎ

 

지금 너무나 멀쩡해서.. 이따가 어떻게 될지 더 걱정이 되는군요.

 

 

상황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후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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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일 새벽 12:18분 현재 상황 업데이트
현재 체온 36.8도
팔에 살짝 힘이 없는 것 같기는 하지만 거의 멀쩡합니다.
타이레놀은 5시 1알, 9시30분 1알 먹은 상태입니다!

 

6.13일 오전 9:30-11:00

체온 37.5도

몸에 힘이 없고 땀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몸살이 난 것처럼 피부에 물건이 닿으면 좀 시린 느낌(?)을 받았습니다..

타이레놀은 새벽 3시, 오전 9시 30분에 1알씩 먹었습니다.

 

6.13일 오후 1:20분

현재 체온 37.0도

몸살기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몸에 힘은 없지만 그래도 통증은 좀 덜하네요..

아마 이대로 낫지 않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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